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, 여당에서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고 감사원의 감사도 진행되고 있죠. <br> <br>전현희 위원장은 표적감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만 감사원 사무총장이 여야 의원들을 직접 만나 "오염이 심각하다"며 사안의 심각성을 직접 설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그제 국회를 찾아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개별 면담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취임 후 인사차 방문이었지만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감사 진행 내용을 일부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유 총장은 감사원의 감사가 "단순한 근태 문제가 아니"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"여러 건의 권익위 내부 제보들이 접수됐다"면서 "오염이 심각하다"고 강조했고 "(권익위) 조직이 공격되고 있다"는 우려도 의원들 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유병호 / 감사원 사무총장(지난달 29일)] <br>" 권익위원회는 내부 제보 사항입니다.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." <br> <br>감사원은 권익위에 관한 감사기간을 2주 연장해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겠다고 권익위에 통보했습니다. <br> <br>조국, 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당시 권익위 유권해석의 적절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전현희 위원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 감사원을 정치적인 감사다라고 그런 뜻으로 말씀을 하셨다면 그 감사 자체의 내용이 정말 정치적인지에 대한 판단을 잘 하셨으면 좋겠다" <br> <br>전현희 위원장은 SNS를 통해 "쩨쩨해 보이는 감사원"이라는 칼럼을 공유하며 감사원의 감사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